본문바로가기

Notice

메뉴열기

[17.7.10 뉴시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2022년까지 이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17-07-13 11:33 조회1,129회 댓글0건

본문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2022년까지 이전···

'미완의 서울숲' 완성한다

 

등록 2017-07-10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7월까지 이전·철거된다. 공장이 사라진 부지 27828는 공원으로 탈바꿈, '미완(未完)의 서울숲'을 완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운영사인 삼표산업, 성동구와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에 잠정 합의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부터 40년간 운영되며 서울의 개발시대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인근에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원이 있는데다 소음과 미세먼지 등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8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201510'일자리 대장정'에서 이같은 문제를 임기내 결론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들과 수차례 실무협의 끝에 2년여 만에 잠정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삼표산업과 현대제철은 이번 합의에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을 이전·철거키로 했다.

 

다만 공장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 검토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장 이전·철거는 20227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공장 이전후 남은 부지를 서울숲 '완성'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서울숲은 2004년 조성 당시 61만여의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끝내 포함되지 못하면서 3분의 2 규모로 축소됐다.

 

공장 부지는 매입하거나 토지를 교환하는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원화에 대한 세부계획을 연말까지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단순공원이 아닌 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시설 부지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이 현재 공장 이전에 따른 '보상비용' 문제를 놓고 조율 중"이라며 "이들 기관이 조율을 마치는대로 정식으로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그간 다양한 활용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1998년 서울 신청사 이전 부지로 검토됐고 2004년 서울숲을 포함한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했으나 무산됐다. 2010년에는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추진했으나 한강변 초고층 건립 부적절 등으로 백지화됐다.

 

박원순 시장은 "2022년까지 공장 이전·철거가 완료되면 공장 부지는 공원으로 탈바꿈되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구상단계에서부터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angzi87@newsis.com